지구온난화, 온실가스

온실효과는 [그림 1-2]에서 보는바와 같이 입사된 태양복사에너지가 완전하게 우주로 재 방출되지 않고 일부가 대기의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에 흡수되어 열적효과를 높이는 현상이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짧은파장범위(0～4㎛)의 복사에너지를 받으며, 그 일부는 대기와 지표에 의하여 반사되고 일부는 적외선으로 방출되어 지구대기의 온실효과를 발생시킴으로서 복사에너지 평형이 지구대기 기후의 거동을 좌우하고 있다. 기후변화 국제협약인 교토의정서에서는 6대 온실가스에 대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환경부 지식파트너에 따르면 온실가스별 기여도는 이산화탄소(CO2)가 88.6%로 가장 크고 메탄(CH4)이 4.8%, 아산화질소(N2O)가 2.8%, 기타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를 합쳐서 3.8%로 기후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UN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IPCC)에 의하면 산업혁명 시작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100년간 전 세계 화석연료 사용은 165% 증가하였고, 지구 평균 기온은 0.74℃ 상승하였다. 특히 이러한 기온상승은 1900년 이후부터 증가폭이 점

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기온상승은 고위도 지방에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림 1-3,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구 온난화는 근본적으로 지구의 성분기체중 이산화탄소와 같은온실가스의 증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는 도시화 효과에 의한 영향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지구온난화는 우리생활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가장 큰 문제는 [그림 1-5]에서 보는바와 같이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으로 기온상승에 따라 빙하의 양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의 평균해수면이 상승하여 몰디브 등 일부 섬나라와 네덜란드 등 저지대가 침수될 위험에 처했다. 또한 지구의 평균기온이 증가함에 따라 대기와 해수 순환에 변화가 생겨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는 공동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수 차례 국제회의를 거쳐 2015.12월에 195개 유엔당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파리기후협약이 체결되었으며, 지구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이전과 비교할때 2℃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당사국은 자발적으로 이산화탄소 감축계획을 제출하고 2023년부터 5년 단위로 감축계획 이행․점검과 선진국의 개도국

지원의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절감해야 하는 실정이다.